본문 바로가기

쉬러오기 좋은 서울 근교 파주 대형카페 :: 소풍농월

다람쥐구 2022. 10. 7.

안녕하세요
다람쥐구입니다

이번에 공휴일이 다 월요일에 끼어서
3일의 연휴가 두 번이나 생겼네요

파주에는 대형 카페가 많이 있는데
그중에서 편안한 분위기의 예쁜 카페를
소개해드려고 합니다 😊


소풍농월

주소: 경기 파주시 문산읍 방촌로 1779-40
영업시간: 매일 10:00 ~ 21:00
매일 라스트 오더 20:00


밖에서부터 편안한 분위기를 뿜어내는 소풍농월

처음 들어보는 말이라 어떤 의미가 있나 찾아보니

소풍농월
자연 풍경을 관상하며 즐김을 이르는 말


이라고 합니다
뜻도 좋고 단어도 예쁜 카페입니다

소풍농월은 두 개의 건물로 나눠져 있었습니다


왼쪽에 있는 건물이
카운터와 베이커리가 있는 메인 건물이고,

오른쪽에 있는 건물은
테이블만 모여있는 건물입니다

그리고 앞에 주차공간이 넓어서
주말에도 충분히 주차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통창으로 바깥 풍경도 잘 보이고
자리도 다양하게 있어서 골라 앉는 재미도 가득~


소풍농월의 메뉴판입니다

저는 바닐라빈라떼와 허니 애플 티를 주문했습니다

원래 티 종류를 잘 안 시켜먹는데 왠지 맛있을 거 같아서
주문을 해봤는데 어떨지 기대가 됩니다


1인 1 음료이고 외부음식은 금지입니다!

와이파이 비밀번호도 적어놔 주셔서
따로 물어보지 않아도 되는 점이 좋았습니다

저는 카페 갈 때 거의 노트북을 가지고 가서
와이파이가 필요한데 간혹 안 적혀있으면
물어보기가 조금 민망하더라고요...ㅎㅎ


옆에는 다양한 디저트들이 있었습니다

케이크 가격은 좀 비쌌지만 크기가 작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밥을 안 먹고 갔다면 케이크도 하나 시켰을 거 같습니다


디저트 종류도 다양한데
베이커리류도 정말 다양했습니다

저는 요즘 얼그레이 스콘에 빠져있어서
얼그레이 스콘이 있으면 꼭 먹고 있는데

마침 여기에 팔고 있어서
음료와 함께 얼그레이 스콘도 주문했습니다


통창쪽으로 탁 트여있는 공간이 있고
반대쪽에는 좀 더 아늑한 느낌의 자리고 있습니다

햇빛이 너무 세게 들어오지 않았으면 하는 분들은
이 자리도 괜찮을 거 같아요


처음엔 화장실이 바깥쪽에 있는 줄 알았는데
벽에 가려져 있어서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런 세심함 너무 좋은 거 같습니다

화장실이 눈에 보이게 있는 것보다는
살짝 가려져 있는 게 보기에 훨씬 좋네요 :)


카운터 옆 쪽으로 마련되어 있는 공간입니다

방석부터 담요, 물 등
필요한 물건들이 다양하게 구비가 되어있었습니다

여름엔 카페에 가면 에어컨이 너무 세서
잠깐 있다가 나오는 경우도 꽤 있는데
담요가 있어서 따뜻하게 있을 수 있을 수 있겠습니다


본관에서 별관으로 넘어가는 길인데
이곳에도 자리가 있었습니다

여기가 소풍농월의 포토존이 아닐까 싶습니다

동그란 구멍으로 보이는 게 주차장이 아니었다면
더 예뻤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728x90

별관은 본관과 느낌이 좀 달랐습니다
따뜻한 느낌인데 차가운..?

별관은 새로 리모델링을 한 지 얼마 안 됐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왠지 추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콘크리트(?)로 된 의자라서 겨울에는
본관에 있던 방석을 챙겨서 넘어가야 될 것 같습니다


식물이 많아서 더 예뻤는데 불이 안 켜져 있어서
조금 어둡게 느껴졌습니다

너무 정중에 보이는 제 가방....
치우고 찍을걸 그랬습니다...^^


날씨가 진짜 좋은 날 갔더니
창 쪽으로 사진을 찍으면
들어오는 햇빛 덕분에 사진이 다 잘 나왔습니다

해 있는 날 오면 인생 샷 무조건 건져갈 듯..


별관에 앉으려다가 어두워서
본관으로 옮겨 창가 쪽에 앉았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아쉬운 주차장 뷰..

그래도 하늘도 잘 보이는 편이니까
창가를 볼 때는 아래는 보지 말고 위만 보기로!


주문한 음료가 다 나왔습니다

티는 아이스도 가능해서 아이스로 주문했습니다

인스타로 배운 음료 사진 찍는 법으로 찍었더니
사진이 꽤 잘 나왔네요 :)


바닐라빈 라떼에 같이 나온 시럽입니다

처음엔 조금만 넣어도 되는 건가 했는데
다 넣어야 맛있었습니다

하지만 기호에 맞게 조절해서 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허니 애플티
달달하고 밑에 사과가 있어서
씹는 맛도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단 걸 좋아해서 맛있게 먹은 음료입니다

밑에 있는 청을 섞어먹어야 해서 숟가락이 나오는데
이 숟가락으로 사과도 떠먹었습니다


그리고 얼그레이 스콘
얼그레이 스콘 추천합니다

달달한 듯하면서 홍차 향이 나고
스콘의 담백한 맛이랑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모서리 부분까지 얼그레이가 잘 묻어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중앙에 너무 몰려있던 게 조금 아쉬웠습니다


주말에 파주로 드라이브 왔다가
편안한 카페를 찾으신다면
소풍농월에서 편하게 쉬다 가실 수 있을 거 같아요

본 포스팅은 내 돈 내산입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