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에 볼 넷플릭스 드라마, 영화 추천

설날 명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친척집에 가는 분들도 계실 거고 집에 계시는 분들도 있을 텐데요. 4일 동안 몰아보기 좋은 넷플릭스 드라마와 영화 5가지를 추천해드리려고 합니다. 최근에 넷플릭스에서 재미있게 본 작품들과 기대 중인 것들로 골라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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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성크리처

 

첫 번째로는 한소희 배우와 박서준 배우가 나오는 경성크리처입니다. 이 드라마는 1945년 봄을 배경으로 했습니다. 생존이 전부인 두 청춘이 탐욕으로 인해 생겨난 괴물과 맞서는 내용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1945년은 우리나라가 일본에게 침략당해 있을 시기입니다.

 

이 시대를 배경으로 경성에서 부를 축적하며 살아오던 장태상(박서준)과 10년 동안 어머니를 찾아다니는 윤채옥(한소희)이라는 두 주인공의 사랑이야기임과 동시에 당시의 역사를 보여주는 역사 드라마 이기도 합니다. 드라마 소개로 나오는 탐욕으로 인해 생겨난 괴물이라는 것이 바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여러 나라의 민족을 대상으로 생체실험을 한 일본을 지칭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경성크리처는 일본에서 큰 충격이 있었다고 합니다. 일본 교육에서는 이에 대해 가르치지 않기 때문에 경성크리처를 본 후에 731부대가 실제로 있는 것인지 처음 알았다는 반응도 많이 있었다고 합니다. 경성크리처 드라마를 통해서 정확한 역사 교육을 받지 못한 일본에 일제강점 시기에 한국에 행했던 잔혹한 역사를 알 수 있게 해 줘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경성크리처는 총 1부와 2부로 나눠져서 공개가 되었습니다. 총 10부작으로 이미 공개가 다 되어있기 때문에 설 연휴 동안에 몰아보면서 역사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 선산

두 번째로 추천드리는 드라마는 선산입니다. 이 드라마는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입니다. 작은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남겨진 선산을 상속받게 되었는데, 이후 불길한 일들이 일어나고 이에 대한 비밀이 밝혀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예고편을 봤을 때 무당이 나오고 귀신이 나오는 분위기여서 공포물인가 싶었지만 아니었습니다.

비밀을 밝혀내기 위한 추리극 혹은 스릴러에 더 가까운 드라마여서 공포물인 줄 알고 포기하셨던 분들은 도전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사람들이 한 명씩 죽게 되는데 범인은 누구인지 찾아내는 요소가 있습니다. 결말은 호불호가 갈리기는 하지만 평소에 추리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재미있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선산을 상속받으면서 보이는 인간의 욕심과 실체 등에 대해서 잘 표현하고 가족들 간의 갈등 같은 현실적인 요소들을 잘 반영한 드라마였습니다.

 

선산은 1월 19일에 오픈되어 6부작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이것도 이미 모든 회차가 오픈되어서 명절에 몰아서 보기 좋습니다.

 

 

3. 리바운드

이번에는 새해에 다짐했던 갓생 다짐을 다시 한번 잡아줄 영화 리바운드입니다. 리바운드는 실제 내용을 기반으로 한 영화입니다. 농구선수 출신이었던 '양현'이 부산 중앙고등학교의 농구부 신임 코치가 됩니다. 선수들을 모으고 대회에 나가는 과정이 담겨있는데 최약체 팀에서 단 6명의 선수가 2012년 전국 고교농구대회에서 8일 동안 일으킨 기적을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리바운드는 작년 4월에 개봉했는데 영화관에서 감명 깊게 본 영화라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새해에는 열심히 살겠다 다짐했지만 시간이 또 지나다 보면 지쳐서 새해 다짐은 온데간데 없어지곤 합니다. 그럴 때 보면 다시 열심히 살아가야겠다 하는 의지가 생기기도 합니다. 설날을 기점으로 다시 의욕을 다지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드리는 영화입니다.

 

4. 담보

네 번째는 가슴이 따뜻해지는 영화인 담보입니다. 담보는 말 그래도 돈 대신 맡기는 것이죠. 영화에서는 사채업자인 두석(성동일)과 종배(김희원)가 돈을 받으러 갔다가 돈 대신 승이(박소이)를 담보로 받아오게 됩니다. 담보가 무슨 뜻인지도 모르는 어린아이를 데리고 있던 와중에 이 아이를 입양까지 보내야 하는 상황까지 옵니다. 부잣집으로 입양을 보낸 줄 알았는데 알아보니 아이가 있으면 안 되는 곳으로 입양을 갔다는 걸을 알게 되어 다시 데려옵니다. 처음엔 그저 귀찮은 담보에 불과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이 세 사람은 서로가 가족만큼이나 특별한 존재가 되게 됩니다.

 

담보는 명절에 tv에서도 여러 번 해주는 걸 봤었는데요. 볼 때마다 감동적이고 따뜻한 영화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명절에도 해줄지 모르겠지만 편성표에 없다면 넷플릭스에서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러닝타임은 113분으로 2시간이 조금 되지 않아서 킬링 타임용으로 추천드립니다.

 

5. 살인자ㅇ난감

마지막으로는 캐스팅 때부터 화제였던 살인장난감입니다. 이 드라마도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데요. 손석구 배우가 형사로, 최우식 배우가 살인범으로 나온다는 얘기에 모두 기대하고 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우연히 살인을 시작하게 된 남자와 그를 지독하게 쫒는 형사의 이야기를 담은 내용이라고 합니다. 현재까지 나와있는 출연진은 최우식, 손석구, 이희준입니다.

 

저도 웹툰을 재미있게 봤었다 보니 더 기대가 됩니다. 이 드라마는 아직 오픈이 되지 않았습니다. 2월 9일에 오픈될 예정이라고 하는데 넷플릭스답게 한 번에 오픈이 될지 궁금해집니다. 마침 오픈 날짜도 설 연휴의 시작이라 모든 회차가 한 번에 오픈되면 끝까지 정주행 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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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설 명절 연휴에 넷플릭스에서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드라마와 영화를 추천해 드렸습니다. 드라마로 추천드린 것들이 모두 스릴러 장르인데 취향에 맞는 분들은 더 재미있게 보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