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아리 근육뭉침 원인과 효과적으로 푸는 방법 알아보기

잠에 들려고 침대에 누웠을 때나 의자에 앉아있다가 종아리가 뭉쳐서 쥐 나는 듯한 경험 해보신 적 있지 않으신가요? 저는 특히 오래 앉아있을 때 한 번씩 종아리 근육이 심하게 뭉치곤 하는데요. 오늘은 종아리 근육이 뭉치는 원인과 간단하게 풀어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종아리-근육뭉침-원인-해결

 

종아리 근육 뭉침 원인

종아리 근육이 뭉치는 원인은 다양하게 있습니다. 일상생활을 하면서 흔하게 찾을 수 있는 원인으로는 크게 3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자세와 운동 그리고 수분 부족입니다. 하나하나 쉽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올바르지 않은 자세

평소에 의자에 앉아있을 때 다리를 꼬고 앉아있지는 않은지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다리를 꼬고 앉으면 골반이 틀어지면서 하체 불균형이 오면서 혈액순환이 잘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그러면 종아리뿐 아니라 하체 전체가 붓기도 하고 심할 때는 종아리 근육이 뭉칠 수 있습니다.

 

다리를 꼬는 자세 외에 다리를 X자로 교차하고 있는 자세 또한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몸 균형을 망가뜨리는 자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의자에 앉을 때는 항상 올바른 자세를 하고 한 번씩 일어나 다리를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과도한 운동 또는 운동 부족

복근 운동을 하면 복부에 근육통이 생기고 팔 운동을 하면 팔에 근육통이 오듯이 운동을 과하게 했을 경우에 종아리가 뭉칠 수 있습니다. 특히 하체 운동을 할 때는 종아리에 힘이 들어갈 수밖에 없는데 이때 과하게 힘이 들어가게 되면 근육이 수축하면서 쥐가 나는 듯한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운동으로 인해 생긴 근육 뭉침은 휴식을 취하면 금방 돌아오기도 합니다.

 

수분부족

수분이 부족할 경우에도 근육이 뭉칠 수 있습니다. 수분과 근육이 무슨 상관이 있나 싶지만, 근육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몸에 적절한 영양소와 수분이 있어야 합니다. 수분이 부족하면 전해질에 불균형이 생겨 근육이 제기능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전해질은 우리 몸속에서 체액이나 혈액 등을 통해서 이온을 형성하는 물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몸속에 수분이 많아야 이온 형성을 잘할 수 있습니다. 전해질이 부족해지면 근육에 경련이 올 수 있고 종아리 근육에도 영향이 생길 수 있습니다.

 

집에서 종아리 풀어주는 방법 3가지

 

 

집에서도 간단하게 종아리 근육을 풀어줄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도구가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충분히 가능하니 가능한 방법으로 따라 해 보시길 바랍니다.

 

손 마사지 또는 폼롤러

샤워를 마치고 나와서 종아리에 크림을 듬뿍 발라주고 손으로 종아리 근육을 따라 마사지해 줍니다. 엄지 손가락을 이용해서 아래에서 위로 쓸어 올리듯이 풀어줍니다. 특히 까치발을 들었을 때 근육이 올라오는 부분을 지압해 주듯이 꾹 눌러주면 뭉쳐있던 근육이 시원하게 풀리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종아리 앞부분도 함께 풀어주면 좋은데요. 주먹을 쥐고 손가락 뼈 부분으로 아래에서 위로 쓸어주면서 풀어줍니다. 종아리를 모두 풀어준 후에는 오금이라고 불리는 무릎 뒷부분을 손가락으로 살살 문질러서 독소를 빼내줍니다. 오금은 약한 부분이기 때문에 힘을 빼고 살살 문질러주어야 합니다.

 

또는 폼롤러로 풀어줄 수 있습니다. 풀어줄 다리를 폼롤러에 올리고 그 위에 반대쪽 다리를 얹어 무게를 실어준 후 굴려줍니다. 시원하게 골고루 풀어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팔에 힘이 들어가기 때문에 힘들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마사지 기계 사용

마지막으로는 위 두 방법이 모두 번거롭거나 시원하지 않다 느낄 때 해볼 수 있는 방법입니다. 바로 마사지 기계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손이나 압박 스타킹으로 풀어주는 것은 힘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기계 힘을 빌려 근육을 풀어주는 것입니다.

 

옛날에 많이 나오던 종아리 마사지 기계는 겉에서만 굴려주는 느낌이라 그렇게 시원하지 않았는데 요즘 나오는 종아리 기계들은 사람이 주물러 주는 것과 동일한 느낌으로 더 강한 힘을 줘서 풀어준다고 합니다. 코드를 꽂아서 사용하던 옛날 제품들과는 다르게 집에서 돌아다니면서 사용이 가능해서 더 편리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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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박스타킹

손으로 마사지하는 게 힘들다면 압박 스타킹을 신어주는 것도 좋습니다. 이때 압박 스타킹은 반드시 의료용으로 구입하셔야 합니다. 의료용이 아닌 제품을 잘못사용하면 오히려 피가 잘 통하지 않아서 다리가 더 부을 수 있습니다. 의료용 압박 스타킹을 신고 요가링을 끼워주거나 신은 채로 간단한 산책을 해주면 혈액순환이 잘 돼서 근육 뭉침이 조금씩 풀어집니다.

 

저는 발란스핏 의료용 압박 스타킹을 자주 사용하고 있습니다. 앉아있는 시간이 길다 보니 종아리가 잘 붓고 당기는데 앉아있을 때 착용하고 있으면 확실히 덜 붓는 걸 느끼고 있습니다. 다만, 잘 때도 착용해도 된다고 되어있지만, 종아리를 계속 압박하고 있는 것도 좋지는 않기 때문에 잘 때는 벗고 높은 베개에 올려두고 자는 것이 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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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선택해 종아리 근육은 자주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보다 근육이 뭉치지 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틈틈이 스트레칭을 해주고 물을 충분히 마셔주는 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