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축제에서 내가 주인공이 되는 인생사진 촬영 방법
예상치 못하게 기온이 낮아서 예정되어 있던 벚꽃 축제가 밀리다가 이제야 제대로 시작하려고 합니다. 벚꽃 축제에 가면 꼭 건져와야 하는 것이 바로 사진일 텐데요. 다들 벚꽃 보러 어디로 가시나요? 이미 유명한 스팟은 언제 가든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사람이 많은 곳에서 벚꽃과 함께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카메라 노출을 길게 쓰기
요즘은 핸드폰 카메라 성능이 좋아져서 대부분 노출 조정이 가능합니다. 노출을 길게 쓴다는 건 빛을 오랫동안 받는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그러면 찰칵하는 시간이 길어지게 되는데요! 주로 밤에 달 사진을 선명하게 찍을 때나 높은 곳에서 자동차 불빛의 궤적을 찍을 때 많이 사용하곤 합니다.
노출을 길게 쓰면 움직이는 사물은 선명하지 않고 궤적만 남게 됩니다. 이걸 낮에 벚꽃과 함께 사진을 찍을 때 사용하는 겁니다.
대신 주의할 점은 셔터가 다 눌리기 전까지 피사체와 카메라는 움직이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움직이면 본인의 모습도 흔들려서 찍히기 때문에 예쁜 사진을 건지기 어려워집니다.
아이폰 사용자
아이폰 카메라에서 사용하는 방법 중에 쉬운 방법은 '라이브 포토'를 킨 후 사진을 찍는 것입니다. 라이브 포토는 셔터를 누르는 순간을 전후로 1~2초가량을 포함하여 움짤 형식으로 저장되는 형식입니다. 이때도 가만히 있는 상태에서 사진이 찍혀야 온전하게 건질 수 있다는 것 주의하세요!
이렇게 라이브 포토로 사진을 찍은 후에 앨범으로 들어갑니다. 앨범에 들어가면 왼쪽 상단에 LIVE라는 글씨와 함께 화살표가 생깁니다. 이 화살표를 누르면 루프, 바운스 등 여러 가지 설정이 있는데 그중에 장노출을 눌러주면 가만히 있는 사물만 명확하게 나온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 앨범에 들어가서 사진을 선택하면 좌측 상단에 LIVE라고 적혀있는 화살표가 있습니다.
- 화살표를 누르면 다양한 설정이 있는데 그중 '장노출' 선택합니다.
갤럭시 사용자 장노출
갤럭시 사용자도 노출을 조절해서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다만, A시리즈에는 이 기능이 없을 수도 있다고 하네요.
S시리즈를 사용 중이라면 아래 방법처럼 설정해서 장노출로 벚꽃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 카메라에 들어가서 모션 포토 기능을 켜줍니다.
- 사진을 찍어줍니다.
이때도 마찬가지로 피사체는 최대한 움직이지 않아야 하고, 카메라로 움직이지 않는 게 좋습니다. 카메라는 들고 찍기 때문에 흔들릴 위험이 커서 삼각대를 사용하는 걸 추천합니다! - 갤러리에 들어가서 상세정보에 들어가서 '장시간 노출'을 눌러주면 장노출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각도를 다양하게 사용하기
많은 분들이 전신사진을 찍으려고 하다 보니 뒤에 있는 사람들이 같이 찍히거나 셔터를 누르는 순간에 카메라 앞으로 사람이 지나가는 등 하면서 사진을 건지지 못합니다.
흔하게 찍는 각도가 아닌 다양한 각도를 사용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아래에서 위로
벚꽃이 조금 낮게 있는 나무를 찾아서 가지를 살짝 잡고 냄새를 맡는 듯한 포즈를 잡고 사진을 찍을 때 하늘을 바라보는 방향으로 사진을 찍으면 벚꽃의 분홍 색감과 하늘의 색감을 같이 잡을 수 있어서 더 예쁜 사진이 나올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 찍는 만큼 각도 설정이 어렵지만, 각도만 잘 잡는다면 예쁜 독사진을 건질 수 있습니다.
위에서 아래로
꼭 벚꽃 나무와 함께 찍을 필요는 없습니다. 벚꽃은 바람이 조금만 불어도 예쁘게 꽃비가 내리기 때문에 꽃비가 내리는 타이밍을 잘 노리거나 이미 바닥에 많이 떨어져 있는 곳을 찾아보세요!
벚꽃이 많이 떨어져 있는 곳 위에서 귀엽게 쪼그려 앉아서 위에서 아래로 찍는 것도 사진이 잘 나옵니다.
특히 위에서 아래로 찍기 때문에 얼굴은 당연하게 잘 나오고 서있는 채로 찍는 게 아니라 앉아 있기 때문에 더 귀엽게 나올 수 있는 각도이기도 합니다.
사람이 너무 많다면 이런 각도를 이용해 보세요!
인물모드 사용
핸드폰 카메라에 요즘 기본으로 있는 기능인 인물모드를 사용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인물 모드를 사용하면 초점을 맞춘 피사체만 선명하게 나오고 나머지는 블러 처리된 것처럼 뿌옇게 나오게 됩니다.
빨리 찍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인물 모드를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는 있지만, 제가 생각하기에는 여러 단점이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블러 처리되는 부분이 깔끔하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나랑 거리가 확실하게 떨어져 있다면 블러처리도 정확하게 되겠지만 옆으로 지나가거나 바로 뒤로 지나갈 경우에는 초점을 함께 잡을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뒷 배경을 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벚꽃 축제라 놀러 간 건데 위를 싹 날리게 되면 나중에 봤을 때 그렇게 맘에 들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의도적으로 벚꽃이랑만 찍겠다면 이 방법과 위에서 알려드린 방법처럼 각도를 다르게 사용해도 좋지만 뒷 배경을 날리고 싶지 않다면 첫 번째 방법을 더 추천드립니다!
그냥 다 같이 찍기
이도저도 안 되겠다 싶다면 마지막 방법으로는 어쩔 수 없지만 지나가는 사람들이 있어도 같이 찍는 것입니다.
이미 유명한 벚꽃 스팟은 어느 날에 가도 사람이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여기서 나 혼자 찍은 독사진을 기대하기도 어렵기 때문에 나에 최대한 초점을 맞추고 가운데 두도록 한 후, 뒤에 사람이 지나가도 같이 찍는 방법입니다.
우연히 재미있는 사진이 찍힐 수도 있고 나름의 추억이 될 수 있으니까요!
날이 확실히 따뜻해지면서 벚꽃 스팟을 찾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벚꽃이 예쁘게 피는데 사람이 적은 곳을 알고 싶다면 여기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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